스노우라인 새턴2룸 캠핑 텐트 1년 사용 후기

 

장점과 단점 솔직 리뷰 캠핑을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장비 중 하나가 바로 텐트입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캠핑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저 역시 다양한 텐트를 비교한 끝에 스노우라인 새턴 2룸을 선택했고, 1년 동안 사용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과연 이 텐트는 나에게 맞는 제품이었을까요?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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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암 오토 캠핑장에서의 첫 사용기

 

 

 

스노우라인 새턴 2룸을 처음 사용한 곳은 강원도의 유명한 추암 오토 캠핑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예약이 어렵기로 유명한데, 다행히 평일이라 간신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죠.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사이트였기 때문에 텐트를 치면서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캠핑장에서 닭발과 막걸리를 곁들이며 저녁을 즐겼는데요.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늘 맛있지만, 튀김류는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옷에 튀김 기름이 튀어 얼룩이 생겼거든요. 캠핑을 하면서 옷 관리도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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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노우라인 새턴 2룸의 장점

 

 

이 텐트를 처음 펼쳐 봤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넓고 개방감이 뛰어나다는 것이었습니다.

 

4명이 사용해도 충분한 공간이 있고, 둘이 사용하면 더욱 여유로운 공간이 확보됩니다.

 

차박을 겸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텐트 내부 높이가 넉넉해서 야전침대를 놓고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돔 텐트보다 개방감이 좋아 캠핑할 때 답답한 느낌이 없고, 텐트 문을 열어두면 바깥 경치까지 한눈에 들어와 더욱 쾌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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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몇 가지 단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무게입니다. 공식 무게는 24kg이지만, 실측했을 때는 27~28kg 정도로 나왔습니다.

 

이 무게는 차량에 싣거나 이동할 때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특히 아파트 3층까지 들고 가는 일은 거의 고역이었죠.

 

또한, 천장이 막혀 있어 환기가 어렵다는 점도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문을 열어놓기 힘들어 내부가 습해지고, 여름철에는 덥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너텐트를 설치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사용 후 접을 때도 마찬가지로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 캠핑을 자주 다니는 분들에게는 불편함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징어핀 폴대 문제도 있습니다. 설치할 때 폴대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손이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한두 번 손을 긁히거나 부딪힌 경험이 있어서 조립할 때 신중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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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년 사용 후, 다시 구매할까?

 

 

이제 막 캠핑에 취미가 생기신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 소규모 캠핑을 즐기는 편이라, 다시 구매하기는 망설여지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많거나, 여러 명이서 즐기는 캠핑 계획을 갖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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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만약 스노우라인 새턴 2룸 텐트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본인의 캠핑 스타일을 먼저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 캠핑을 주로 한다면? 공간이 넉넉한 이 텐트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이동하는 백패킹 스타일이라면? 무게 때문에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비 오는 날 캠핑이 많다면? 문을 닫고 생활해야 하는 점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만, 사실 이 때는 넓은 텐트가 더 좋기는 하기에 사람마다 느끼시는 바가 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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