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지텍에서 새롭게 출시한 G PRO X 슈퍼라이트 2, 일명 지슈라 2의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이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해 하루 12시간씩 게임을 해가며 체감적인 변화를 살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슈라 2는 오버워치 2와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점이 그렇게 느껴졌는지 지슈라 1과의 차이점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마우스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지슈라 2 지슈라 2 후기 - 지슈라 2의 구성품
지슈라 2의 구성품은 마우스, USB 동글, 연장 어댑터, C to USB 케이블, 피트가 부착된 커버 그립테이프, 설명서로 기존 지슈라 1과 거의 동일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케이블이 C타입으로 변경된 점인데요, 많은 사용자들이 기다리던 변화죠. 하지만 여전히 고무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하면서 사용할 때의 불편함은 여전했습니다.
2. 지슈라 2 후기 - 외관의 변화
외관은 거의 동일해 보이지만, 몇 가지 디테일한 변화가 있습니다. 마우스 바닥면의 피트 모양이 변경되었고, 하단 사이드 부분이 무광 처리로 변경되었습니다.
무게는 63g에서 60g으로 줄었고, 배터리 용량은 240mAh에서 290mAh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2000Hz 폴링레이트로 사용할 때 배터리 소모가 더 빨라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3. 지슈라 2 후기 - 스위치의 변화
기존 지슈라 1은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했지만, 지슈라 2는 광축 스위치로 변경되었습니다. 로지텍은 이를 Lightforce 하이브리드 스위치라고 부르는데요, 기계식과 광축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클릭감은 더 또렷해졌고, 클릭음도 더 높아졌습니다. 다만 예민한 분들은 클릭압이 살짝 더 높아졌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지슈라 2 후기 - 센서의 변화
지슈라 2에는 HERO2 센서가 탑재되어 500 IPS에 최대 32,000 DPI까지 지원하며, 2000Hz 폴링레이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체감적인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LOD값(마우스를 들었다 놓을 때의 인식 거리)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이로 인해 사용 환경에 따라 인식 거리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가격과 종합 평가
지슈라 2의 가격은 199,000원으로 지슈라 1과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의 업그레이드였으면 1년 전에 나왔어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코팅이나 외관의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더 그렇게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존 지슈라 1 사용자는 굳이 지슈라 2로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슈라 1의 더블클릭 문제를 겪고 있다면 간단하게 스위치를 교체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처음으로 하이엔드 마우스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는 지슈라 2를 추천합니다.
앞으로 하이엔드 마우스를 추천할 때는 지슈라 2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을 생각입니다.
오늘 리뷰가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리뷰에서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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