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에게 피어리스 기타 Deep Blue 모델에 대해 알려달라고 해봤습니다. 역시 연주자적인 느낌으로 이야기하지는 못하는데, 동의하는 부분과 동의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 피어리스가 말한 딥블루(Deep Blue)
일단 16인치 악보에 딱 맞는 크기라는 것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대충 파악하기로는 아직 한글 능력이 부족해서 나온 현상 같은데, 16인치의 크기라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Board)
그래서 다시 물어봤더니.
어쨌든 Chatgpt는 피어리스의 Deepblue를 재즈나 블루스 기타로 인식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Chatgpt는 이 기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꽤 전문가처럼 이야기를 하네요.
다만 "인기 있는 기타 중 하나입니다."라는 대답이 의심이 들어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물론 chatgpt가 대답해 준 뮤지션들은 제가 잘 모르는 뮤지션들이지만, 이렇게 많은 뮤지션들이 피어리스의 딥블루(Deepblue)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이 기타는 중고 거래도 활발하지 않고, 실제로 사용하는 뮤지션들도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놀라웠네요.
2. 내가 생각하는 딥블루(Deepblue)
Chatgpt의 생각과는 다르게, 저는 오히려 메탈 장르나 조금 파워풀한 장르에도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앰프를 뚫고 나가는 소리가 저가형 모델보다는 확실히 좋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깁슨이나 펜더들에서의 느낌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제가 이 소리는 틀린 소리다.라고 표현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셨다면 아시겠지만, 다른 소리입니다.
피어리스 Deepblue만의 뚫고 나오는 질감이 있습니다.
- 디자인
일단 디자인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예민하지만 고독하게 자기 갈 길을 가는 뮤지션의 느낌을 품은 디자인의 느낌입니다. (물론 보는 분들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빈티지한 느낌의 블루 색깔과 녹색의 느낌도 띄고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너무 맘에 드는 기타라고 생각해요.
- 뻗어나가는 소리
의외로 소리가 잘 뻗어나갑니다. PRS나 깁슨, 혹은 펜더와 다른 느낌의 뻗어 나감이지만, 충분히 뻗을 만큼 뻗어나가는 출력이 있습니다.
- 뚜렷한 톤 변화
이 부분은 단점에 속할 수도 있을 텐데요, 어쨌든 톤의 변화가 뚜렷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성이 없다는 단점을 피할 수도 없겠죠.
어쨌든 Chatgpt의 대답과는 다르게, 메탈 장르에서도 잘 어울리는 톤을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Chatgpt는 블루스나 재즈에 적합하다고 했는데, 이것은 피어리스(Peerless)라는 회사가 할로바디 모델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라는 정보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메탈에서도 시원한 사운드 잘 뽑아 줍니다.
3. 단점과 만족도
피어리스 Deepblue 모델은 솔리드바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무게가 굉장히 무거워요. (가벼운 레스폴들 보다는 더 무거운 편입니다. )
소리가 땅을 통해 가는 느낌의 묵직함이 있다면, 위로 퍼지는 듯한 느낌의 샤함도 있는데, 피어리스의 Deepblue 모델은 중앙을 가로지르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기타라는 것이 장시간 연습하기 위해서는 가벼워야 더 유리한데, 무거운 바디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래치 같은 풍부하고 불편하지 않은 미들 소리를 뽑아준다기보다는, 로우와 미들의 애매한 사이에서 소리를 내주는 느낌은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사운드를 좀 만질 줄 아시는 분이라면 녹음용 기타로는 너무 좋아요.)
"만족도를 평가해 보자면, 라이브에서는 별 다섯 개 만점 중 3개.
녹음실에서는 별 4.5개 주고 싶은 만족도를 갖추고 있는 기타겠네요."
* 결론
싱글 픽업이냐, 험버커 픽업이냐!
블루스냐! 락이냐!
녹음이냐 라이브냐!!
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을 갖고 구매할 기타를 찾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그냥 일단 사용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잘 만든 것은 물론, 소리도 시원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마샬 앰프보다는 오렌지 앰프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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