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al Audio 의 Volt 2 오디오 인터페이스

Universal Audio사의 Volt2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요즘 중저가형 오디오인터페이스 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네요. 옛날에는 고가의 장비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퀄리티들이 이제는 저렴한 가격으로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참 놀랍네요. 오늘은 Volt2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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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비슷한 가격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
• 앨범 작업 가능한 수준의 퀄리티.
• 루프백이 없다.
• 맥, PC,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도 사용 가능.

 

 

1. Volt2의 장점

 

가장 좋은 장점은, UA사의 플러그인들이 굉장히 많이 제공이 된다는 점과, 에이블톤 라이브 라이트버전이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가장 끌리는 부분은, 바로 앰프 시뮬레이터 쪽의 플러그인들인데요, Marsahl Plexi나 Fender Deluxe Reverb, Ampeg B-15등의 플러그인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멜로다인도 기본적으로 제공이 됩니다. 

 

역시 오디오인터페이스이니만큼 녹음되는 사운드의 퀄리티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Volt2는 610 빈티지 프리앰프가 퍼포먼스 되도록 내장되어 있는 오인페입니다. 다이내믹 레인지는 112로서 가격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요. 

 

여기서 이 빈티지 프리앰프가 굉장히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는 효과가 상당합니다. 

그냥 이 빈티지 프리앰프를 켜 놓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A의 Volt2 빈티지 램프

굳이 글로 설명해 보자면, 미들 대역에 풍부한 소리들을 잘 잡아줍니다. (듣기 싫은 영역대가 아닙니다.)

 

또 하나의 장점을 들자면, 맥에서는 드라이버의 설치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겠네요. 

 

헤드폰 출력 역시 스튜디오 수준이기 때문에, D/A 컨버터 다 좋은데 헤드폰 출력이 아쉬웠던 오인페들의 단점을 제대로 보완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디자인은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빈티지스럽고 불빛도 예쁩니다. 

 

 

2. Volt2의 단점

 

가장 큰 장점이면서 단점은 가격입니다. 지금 현재에는 성능에 비해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이 가격이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사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 모델보다 상위버전인 Volt 276 버전 같은 것을 염두하게 된다는 것이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276도 어마어마하게 좋은 제품이지만, 이 Volt2만으로도 충분히 앨범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좋습니다. 

 

 

 

 

3. 특이한 사항

 

 

맥, PC, 아이폰, 아이패드에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다만 주의할 점은 아이폰에서 사용하실 때는 따로 파워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아답터는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기기에서는 USB 파워로 충분히 구동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모든 기기에서 드라이버 설치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인데, 저는 저의 노트북에서(윈도) 연결했을 때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했었습니다. (MAC은 그냥 연결 만으로도 가능합니다.)

 

 

또 다이렉트 모니터 버튼에서 재밌는 점이 있는데요, 작업을 하다 보면 가끔 왼쪽만 들어야 할 때, 오른쪽만 들어야 할 때가 있는데 이것을 모니터링 버튼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스테레오 모니터링도 가능합니다.)

은근히 녹음이나 믹싱 때 꼭 필요한 작업인데, 트랙을 일일이 PAN값을 조정해서 바꿀 필요 없이 버튼을 눌러줌으로써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Volt2는 개인적으로 루프백 기능이 없다는 점 외에는 이 가격대에서는 가장 좋은 오인페라고 생각합니다.

 

 

 

Volt2에 대해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기에는 너무나 좋은 가격과 성능입니다. 이 오인페만 사용하셔도 한동안 크게 오인페를 바꾸실 필요나 이유를 못 느끼실 거예요. 현재 저는 서브 오인페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거의 이 Volt2로만 작업합니다. (물론 귀차니즘도 있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작업 퍼포먼스를 제공해 줍니다.)